국립광주박물관 소식

국립광주박물관 자원봉사자 청주시일원 답사 제6편~~~

왕토끼 (秋岩) 2011. 7. 6. 10:45

용두사지 철당간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2가 48-19 국보 제41호  절에 행사가 있을 때 , 그 입구에는  당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이를 양쪽에서 지탱해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당간이 서있는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는  에전에 용두사라는 절이 자리잡고 있었던 곳이다. 용두사는 고려 광종 13년 (962)에 창건되었으나, 고려말의 잦은 전쟁과 난으로 인해 페허가 되엇고, 절이 있던 터는 청주시내의 가장 번화한 거리로 변하였다. 이 당간은 밑 받침돌과 이를 버티고 잇는 두 기둥이 온전히 남아 예전의 모습을 잘 간직 하고 잇다. 두 기둥은 바깥면 중앙에 세로로  도드라지게 선을 새겨 단조로운 표면에 변화를 주었다.그 사이로 원통 모양의 철통 20개를 세워 12.7m의철제 당간을 세웟다. 주목(注目)할 것은  철제당간의 밑에서 부터 셋째 번의 원형 철통 표면(表面)에 철당기(鐵幢記) 명문이 양각(陽刻)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것으로 건립년대(建立年代)가 준풍(竣豊) 3년 , 곧 고려 광종(光宗) 13년(962) 임술 3월29일 이라는 것을 명확히 알 수 있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유물이다. 당시 '준풍(竣豊)148 이라는 고려 독자의 연호를 널리 사용하였다는  점 에서 민족의 주체성을 알려주는 귀중한 유물이다. 그러나 본 당간이 소재했던 용두사(龍頭寺)의 규모 및 창건과 페사연대는 정확하지 않다. 현재 지주의 높이는 4.2m 이고 철제원통 당간 1개의 높이는 0.63m이며 전체높이는 12.7m에 달한다. 다음이야기는 제7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