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 소식

민주주의 역사문화답사 제주4.3항쟁의 현장을 가다.(2011년9월1일 ~ 3일)18편

왕토끼 (秋岩) 2011. 9. 19. 12:18

제주 4.3사건 현장 답사시리즈 제18편 바닷가 구엄염전 현장을 끝으로 제주 답사를 모두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위해 고내촌 마을로 향하였다. 고내촌 가는길에는 너무도 경관이 좋고  구경할곳이 많았는데 비행기 예약 시간 때문에 더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다. 고내촌 초입에는 가는 길목에 연꽃 방죽이 있고 연꽃이 만개하여 보기만해도 좋았으나 차에서 내려 찰영하지 못하고 달리는 차내에서 찰영하였다. 고내촌 에 도착 식당 이름부터가 신비롭다. 숲소리, 숲에서 소리가 들려온다는 이름을 따서 숲소리라고 한다. 우리일행을 반갑게 맞아주시는 쥔장이 계셨는데 이분역시 제주4.3사건과 무관하지않게 현제 제주4.3사건 연구 조사팀장님으로 계시며 제민일보 편집국장을 거쳐 제주시 환경부지사를 역임하셨다고 한다. 부인이 식당 대표로 되어있는데 부인 함옥금여사 역시 교직에서 영어교사로 30여년을 봉직하시다 퇴임하시고 이곳 식당을 운영하고 계시다고 한다. 음식이 웰빙식단으로 짜여져서 정갈하면서 전통 맛을 느낄 수 가 있었다. 제주 막걸리 한잔씩에 점심식사를 맛있게 들고 쥔장 양조훈 선생님과 석별의 정을 나누면서 이곳을 출발 공항으로 이동하는 길에 특산물 매장에들려 3일동안 안전을책임지신 기사님의 체면도 세워주고 선물도 사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다. 2박3일동안 우리와 함께한 제주 4.3사건 연구소 김은희 해설사님과 조미영 해설사님께 감사를 드리며 답사인원 27명을 인솔하여 무사히 광주에 도착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5.18기념재단 학술교육팀 박채웅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단원의 닥을 내리면서 우리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찰영 편집 최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