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답사시리즈 제16편 곤을 마을을 더 소개한다.
# 이틀사이에 온 마을이 불 타 #
곤을 마을이 불에 타 폐동이 된 것은 1949년 1월 5일과 6일 양일이었다. 1949년 1월 5일 (음1948.12.6) 오후 3~4시쯤 2연대 군인 1개 소대가 곤을 마을을 포위하고 마을로 들어섰다. 마을로 들어선 군인들은 곤을 마을 집들을 수색 하고 돌아다녔다. 보이는 사람들을 전부 모이게 하고는 비교적 젊은 사람들을 10여명 골라내어 마을 앞 바닷가에서 총살하였다. 어린아이와 부녀자, 연로한 사람들은 화북국민학교에 가두었다. 이와 동시에 토벌대들은 햇불로 초가에 불을 놓아 온 마을을 불태워 버렸다. 토벌대의 학살은 1월 6일에도 이어졌다. 화북국민학교에 가뒀던 주민들 중에 일부를 1월 6일 화북동 동쪽 바닷가인 연대밀 모살불에서 학살했다. 이틀간의 무자비한 토벌로 67가호가 오순도순 살아가던 아름다운 곤을 마을은 한꺼번에 사라져 버렸다. 살아남은 주민들은 화북 주변마을로 소개 되었다. 1949년 1월 8일, 낮 1~2시경 요란한 비상 종소리가 울리자 전 주민은 학교 운동장에 모였다. 주민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공포 속에 서로 얼굴만 쳐다보며 있었는데. 호명을 하기 시작하여 주민 80여명의 앞에 나가 열을 지어 섰다. 토벌대는 이들에 대한 죄명이 공비와 내통하였고 그 자식들이 산에 올라갔으니 총살을 시킨다고 하였으며, 호명되지 않은 사람 중에 다소 젊은 사람을 뽑아 철창으로 찔러 죽이라고 하였다.
사라봉 등대~~~상
사해약진(四海躍進)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가 새겨졌다.~~~~상
아침 어판장의 경매입찰 장면~~~~~상
제주은갈치 ~~~~상
아침 식사후 도두봉을 향해 달리고 있다.~~~~상
달리는 차안에서 바라본 해안도로~~~~상
도두봉 입구에 장안사라는 사찰이 자리하고 있다.~~~~상~~~~하
도두봉에서도 단체 기념찰영~~~~상~~~~하
멀리 당산나무가 보이는 곳도 마을있었던 곳인데 불에타 없어진 잃어버린 마을이다.~~~~상
수령 400년이 됨직한 당산나무만이 옛 마을터를 지키고 있다.~~~상
이곳은 북제주군 애월읍 여도2구 자리왓 이라고하는 마을인데 나주남평문씨 집성촌으로 30여가호에 150여명이 살고 있었다 ~상
마을은 전부 불에 타버리고 집터만 남아 집터에 경작을 하고 있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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