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답사시리즈 제15편 화북동 곤을마을 # 해안 마을 중 유일한 4.3의 폐허마을로 남아
곤을 마을은 제주시 화북1동 서쪽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다. 별도봉 동쪽으로 화북천이 유유히 흐르다 곤을동 초입에서 두 개의 지류로 나누어 진다. 지류의 가운데를 가운데 곤을, 서편을 안곤을, 동편을 밖곤을로 불려졌다. 곤을이라는 지명은 물이 항상 고여있는 땅이란 뜻이다. 그 만큼 예로 부터 물이 그치지 않았던 풍요로운 마을이었다. 4.3당시 곤을 마을에는 안곤을 22가호, 가운뎃곤을 17가호, 밖곤을 28가호의 주민들이 살고 있었다. 곤을 마을은 전형적인 반농반어의 마을이었다. 자급자족의 시대였으므로 농업이 주를 이뤘다. 쌀보리를 중심으로 콩, 고구마, 팥, 메밀 등을 경작하였으며, 바다와 맞닿은 동네의 특성상 바다일도 중요한 삶의 한 부분이었다.
# 멸치잡이의 추억 #
곤을마을의 앞 바다에는 두 곳의 멸치어장이 있었다. 그 중 한 곳은 마을 서쪽 별도봉 밑에 우묵하게 들어간 원을 가장 크게 생각했으며, 또 다른 어장은 마을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다. 4.3이 일어나기 전에는 어른들이 별도봉 높은 곳에 올라 바다를 보면 멸치때가 몰려오는 것을 확실히 볼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 날이면 어로작업 책임자가 동산에 올라 뱃 고동을 불었다고 한다.이 고동소리는 곤을 마을 주민만이 아니라 화북 전주민에 보내는 멸치잡이의 신호였던 것이다. 멸치잡이 작업은 다섯 척 정도의 배가 동원되어 양 쪽에서 그물을 내린다음 끌어 올리는 방식이었다. 당시에는 대나무로 만든 횃불로 멸치때를 유인하였다. 이렇게 잡은 멸치들을 모든 주민들이 나누었으며, 남은 것들은 듬북에 말려 보리밭의 거름으로 사용 하기도 햇다고 한다. 다음 애기는 16편에서 계속 됩니다.~~~~
곤을마을 앞 바다 전경 ~~~~상
마을 초입에 잃어버린 마을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이글을 보면서 마을이 있었던 흔적을 알 수 있다.~~~~상~~~~하
곤을 마을 앞 바다가 평화로워 보인다.~~~~상~~~~하
이곳에서도 단체 기념찰여 이곳에 있는 개도 우리를 반겨주고 있다.~~~~상~~~~하
마을이 있었던 집터로 향하고 있다.~~~상
저녁식사 시간이 되어 미리 예약해 놓은 횟집으로 향했다.~~~`상~~~`하
이곳에서의 회맛은 싱싱하여 맛이 다른 것 같았다. 역시 회는 싱싱해야 재맛이다.~~~~상~~~`하
맛 있는 회에 소주가 빠질 수 없다. 모두들 건하하게 한잔씩 하여 기분이 업되었다.~~~~상~~~~하
이곳은 횟집들이 밀집해있는 곳으로 야경도 볼만하다.~~~상~~~~하
'5.18 기념재단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신중학교 2개반80명5.18묘역 ㅇ안ㄴ내 (0) | 2011.09.17 |
---|---|
민주주의 역사문화답사 제주4.3항쟁의 현장을 가다.(2011년9월1일 ~ 3일)16편 (0) | 2011.09.09 |
민주주의 역사문화답사 제주4.3항쟁의 현장을 가다.(2011년9월1일 ~ 3일)14편 (0) | 2011.09.09 |
민주주의 역사문화답사 제주4.3항쟁의 현장을 가다.(2011년9월1일 ~ 3일)13편 (0) | 2011.09.08 |
민주주의 역사문화답사 제주4.3항쟁의 현장을 가다.(2011년9월1일 ~ 3일)12편 (0) | 2011.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