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 소식

민주주의 역사문화답사 제주4.3항쟁의 현장을 가다.(2011년9월1일 ~ 3일)4편

왕토끼 (秋岩) 2011. 9. 5. 06:32

제주 4.3 사건 현장답사 시리즈 제4편을 소개하면서 우선 5.18기념재단측에 고마움을전한다. 몇개월전부터 답사를 기획해 오면서 제주4.3평화재단측과 상호 유기적인 협조 체계가 이뤄졌겠지만 .. 치밀하게 기획해온 5.18재단관계자 여러분과 실무담당을 하고 계시는 박채웅선생님의 과묵하면서도 자기를 드러내지않고 실천에 옮기는 스타일이라서 우리가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이번답사가 옹골차면서 실속있고 또한 매 식사때마다 향토음식을 선정하여 융숭한 대접을 해주시고 숙소도 일류급 호텔은 아니지만 제주항 드넓은 방파제를 앞에둔 화이트비치호텔로 정하여 2박동안 불편함 없이 너무 편한 일과를 보낼 수 있었다. 이모든 것을 5.18기념재단측에 감사드린다. 1일째 답사이야기를 조금더 소개한다.

 

400명의 무고한 양민이 학살된 평화로운 마을 조천읍 선흘리는 마을 이름이 별로 좋지않은 감이온다. 이곳 학살 현장과 산속 깊숙한곳 땅굴까지 답사하고 김은희 실장님의 설명에 의하면 제주는 화산폭발 지대라서 땅 밑으로는 굴들이 많다고한다. 굴들이 여러곳으로 연결되다보니 굴속에도 넓은 공간이 있고 해서 그속에서 생활을 할 수도 있었다고 한다. 이곳답사를 마치고 마을로 진입하여 수령400년이된 희귀한 후박 나무를 봤다. 마을 중심에 있어 거의 당산나무로 알고 있으며 마을사람들이 이곳에모여 놀기도하고 쉬는 장소라고한다 이나무에도 밑둥에 불이 질러져서 나무절반은 불에타버렸으나 나무도 사람과같이 끊질긴 생명력으로 반쪽만의 몸을 지탱하면서 살아가고 있으니 문화재로라도 지정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제주시에서는 한때 보호수로 지정하였다가 관리문제가 어려우니까 어느땐가 취소해버렸다고한다. 다음이야기는 제5편에서 계속 됩니다.

 

       마을사람들이 이곳으로 피신해있던 땅굴이다. 여기에서도 살아남은 자들이 있었다고 한다.~~~~~상

 

        제주문화관광해설사 설연심 선생님의 설명이 계속되고 있다.~~~~상~~~~하

 

 

 

 

 

 

 

 

       제주전역이 빨갛게 물들여진 지도처럼 희생자가 많았다고 한다.~~~~상

         초토화작전명령을 하달하는 지령문이 남아있다.~~~~상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을 형상화한 조형물~~~~상~~~하

 

 

 

 

 

 

 

   이작품은 희생된 영령들이 구천을 해매는 그런 작품이라고 한다.~~~~상~~~~하

 

 

 

 

 

 

 

 

 

 

      이곳이 이틀동안 마을양민 젊은장정들만골라서 한꺼번에400명을 총살했던 곳이라고한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