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소식

박물관 정원 꽃소식 2011.04.08.금(자원봉사근무시간)

왕토끼 (秋岩) 2011. 4. 8. 18:56

어제는 전국적으로 봄비가 내리더니 이제는 완연 봄날씨가 되었나보다. 하늘도 맑고 쾌청하지만 유난히 맑은 공기하며 기분마져 상쾌하여 점심식사를 마치고 휴식시간을 이용해서 박물관 2만3천여평의 드넓은 대지에 정원뜰을 산책하는 기분은 오늘따라 색다르다. 금요근무조 선생님들이 모두가 야생화를 좋아하시고 모르는 꽃이 없을 정도로 야생화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가리키는데로 카메라에 담다보니 한쪽에서는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어 스무살 처녀자태보다도 더 고운 모습이었다. 겨우네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자두나무는 또 얼마나 예쁜지....2007년 자두에 얽힌 사연이 생각나기도 하였다. 꽃만봐도 마음이 즐거운데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원을 거닐어 보는 기분 또한 그 어디다 비길소냐!  박물관 정원을 걸어보지 않고서는 이러한 기분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오늘하루가 얼마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는지 또 다음주가 기다려진다.~~~~ 찰영 편집 최 종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