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화도 산마을학교학생과 일본자매결연학생 5.18묘역및 도청 오월길안내

2011년 8월 17일 수요일이다. 오늘은 경기인천 강화도 산마을학교 고3학생들과 산마을학교와 자매학교인 일본학생들이 광주 국립 5.18묘역을 찾았다. 강화 산마을고등학교 인솔자 윤영소 교장선생님이하24명과 일본에서온 학생8명 인솔교사2명이 함께하여 총34명이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교육의 일환으로 광주를 찾아 오월지기 4명의 선생님들과 빠듯한 하루일정을 소화했다. 스케줄은 오후2시부터 6시30분까지 예약이 되어있으나  국립5.18묘역에는 오후1시30분에 미리도착하여 추모관 휴게룸에서 사전 약속된 일본 정신대 할머니와의 인터뷰 좌담이 있었다. 이자리에는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사무국장 이국언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당시 초등학교 6학년 13살의 어린나이에 일본인들의 꾀임에 일본에서 중학과정 공부도 시켜주고 돈도벌수 있게 하여준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일본으로 끌려가서 일본의 군수공장인 미쓰비시공장에서 어린나이에 갖은 고생을 하고 위안부생활까지 강요당하는 과정을 겪고 해방과 함께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83세 양금덕 할머니와의 대담이 약1시간가량 계속됐다. 함께 끌려가서 강제노역에 동원된 같은동료중에 6명은 1944년 12월 7일 지진으로 모두 목숨을 잃었으나 운좋게도 양금덕할머니는 살아돌아와 지금까지 단 한푼의 임금도 받지못하고 일본정부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계속 해 오고있는 실정이다. 오늘 좌담은 일본인 학생들의 정신을 일께워 역사를 바로 알게하자는 교육적 차원에서 이뤄진것으로 생각한다. 양금덕할머니와의 특별좌담을 긑으로  참배단으로 이동하여 추모탑앞에서 일본인 학생들과 함께 분향 민주화를위해 이곳에 잠드신 영령들의 명복을 빌었다.

 

오늘 일정에는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바삐움직여 묘역안내와 구묘역까지 안내를 마치고 이곳에서 오후5시10분에 출발하여 구 전남도청에는 5시55분에 도착하다보니 설명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쿤스트할레 옥상에서 도청일원과 상무관 분수대 YMCA, 그리고 금남로일원 을 설명하고 YWCA 건물이 있던곳으로 이동하여 설명 사적8호인 녹두서점, 사적7호인 MBC문화방송국터 를 끝으로 안내를 모두 마쳤다. 이어서 윤영소 인솔 교장선생님께서 우리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였으면 좋겠다고 하여 저의 네분까지 식사를 함께할 수 있어서 기분좋았다.

오늘 남도답사교육을 위해서 사전 치밀한 계획을 세우시고 많은 학생들을 인솔하여주신 윤영소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일본인학생들을 대동하고 함께하여주신 일본인선생님 두분과 학생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저의 오월지기 선생님들은 안내하는데 다소 미흡한점이 많았으리라고 생각하면서 앞으로는 더욱 분발하여 거짓없는 역사의 증언과 지킴이 역활을 성실히 할것을 다짐합니다. 모든분께 감사합니다.

찰영 편집 최종환(오월사적지 안내 오월지기, 오월시민기자)

 

      5.18 추모관 휴게룸에서 특병좌담 전 일본인 위안부 양금덕 할머니와의 인터뷰장면~~~~상~~~하

      할머니옆에 있는 분은 일본인 학생 인솔 선생님으로 통역을 하고있다.~~~~~상~~~하

 

 

 

 

       좌담을 마치고 추모관 앞에서 단체찰영~~~~~상~~~~~하

 

 

       참배단으로 이동하고 있다.~~~상~~~~하

 

 

      강화 산마을고등학교 인솔 교장선생님을 선두로 참배단으로 가고있다.~~~~상

      참배단에도착하여 분향순서를 하고있다.~~~~상~~~~하

 

      일본인 선생님도 분향하고 있다.~~~~상~~~~하

 

       분향후 일동 묵념하고있다.~~~~~상~~~~하

 

 

 

  묘역에서 임산부 임신8개월에 공수부대원의 조준사격에 총을 맞아 아이와함 묻힌 묘소를 지켜보고있다.~~~~~상

       유영봉안소에서 일동 묵념하고있다.~~~~상~~~~하

 

                           구 묘역으로 올라가는 길 양쪽에는 당시상황을 詩로 옮기신 분들의 시비를 소개한다.~~~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