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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제18기 시민예술대학 강좌 제5강(문학 은미희 소설가)

왕토끼 (秋岩) 2010. 8. 17. 20:51

오늘강좌는 여름방학을 마치고 처음맞는강좌로 소설가 은미희 선생님의 조선시대의 여인들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소설가이면서 광주대학교에 출강을 하고계시며 2009년도 나비야 나비야라는 소설집을 출간하였는데 이소설은 조선시대 왕실 이봉의 서첩의 딸로서 이옥봉이 글공부에 재능이많아 아버지의 총애를 받고 자라오다가 시집을 갔는데 남편이 일찍죽고 친정으로 돌아와서 아버지밑에서 詩를 짓고 글공부를 하면서 지내오다가 한양에서 詩모임에 자주 등장하여 당시대 율곡과 과거급제를 같이하고 벼슬을 하고있는 조원과 눈이맞아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을 하는데 조원은 성품이 대쪽같아서 승낙을 하지않아 아버지를 중간에세워 꼭 조원과 결혼시켜달라고 부탁한다.그리하여 아버지의 청으로 조원을 설득 이옥봉과의 약속을하고 결혼하였다. 약속은 詩를 쓰지않는 조건으로 결혼을 하였으나 10년동안 살면서 슬하에 자식이 없었다고한다. 하루는 산지기 아내가 조원의 집을 찾아와 하소연하는데 마침 조원은 없었고 이옥봉한테 남편의사정을 애기하고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이유인즉 아전이 산지기가 기르고있는 소가 탐나서 산지기 남편에게 누명을 씌어 감옥에가두고 소를 가져가버렸다는것이다. 이때 하도사정이 딱하여 이옥봉이 詩를 써주면서 고을원님을 찾아가 詩를 보이라고하여 고을원님이 산지기를 풀어주고 소를 돌려줬다는 그런 애피소드로 인해서 남편조원과의 약속불이행으로 조원한태서 쫏겨나게된다 이로서 이옥봉은 남편을 사랑하는 주옥같은 詩 35편을 남기고 세상을 떳다고한다. 대표적인詩 몽혼 ( 요사이 안부르 묻노니 어떠하시나요? 달 비친 사창에 저의 한이 많습니다. 꿈속의 넋에게 자취를 남기게 한다면  문 앞의 돌길이 반쯤은 모래가 되었을 걸.    구구절절 남편사랑으로 시를 썻다고 하니 이시대 여인들은 반성해 볼 일이다.

 

 이어서 조선시대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이야기로  허난설헌은 양천허씨 집안에서 정승을 역임한 허성의 두번째 부인의 소생으로 1563년 태어났다. 허난설헌의 본명은 초희이고 허균은 그녀의 친동생이다. 그녀와 허균은 전실소생의 형과 누나들 틈에서 소외된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허난설헌은 8세에 <광한전백옥루상량문(廣寒殿白玉樓上樑文)>을 짓는 등 신동으로 일컬어졌다. 15세에 김성립과  혼인하였는데 부부 사이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김성립도 나중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애군과 싸워 공신에 책봉되는 등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으나  뛰어난 시재(詩材)를 자랑하는 부인을 용납하기에는 어려웠다. 실제로 허난설헌은 살림살이보다는 시 짓기에 골몰하였고 그것이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곱게 보일 리 없었다. 허난설헌은 1남1녀를 낳았으나 자녀들 역시 일찍 죽는 바람에  불우한 삶을 보내다가 1589년 27세에 죽었다. 그녀는 "임종"시에 "다시는 이땅에 여자로 태어나지 않겠다."라며 숨을 거두었다.한다.

 강의시간에 앞서 레크레이션 강사  섹소폰연주가 있었다.~~~상~~~하

 

 흘러간노래 배호의 파도와  안개낀 장춘단공원을 열연하고 있다.~~~상~~~하

 

 

 

 

 

 

 

   사회자의 소개로 메인강사 은미희선생님을 소개하고있다.~~~~~상

   은미희 선생님의 본격적인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