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근대역사문화 해설사회

오방최흥종기념관개관식2019.1016.16시

왕토끼 (秋岩) 2019. 10. 16. 21:52

광주 정신의 지주 - 오방 최흥종기념관 개관식이 2019년 10월 16일 16시에 양림동 현장에서 있었습니다.

광주의 아버지! 광주의 정신적 지주 '오방 최흥종' 선생 오방(五放) 최흥종은 광주광역시 불로동에서 태어나

양림동에서 자랐다. 1904년 광주 제중병원에서 근무하며 윌슨과 포사이드 선교사를 도와 나환자 치료에 헌신

하였으며. 3.1운동 때 김철과 같이 전라남도 총책으로 민족운동에 헌신 만세시위 운동을 주도하다 3년간 옥고를

치렀다.

이후 최흥종은 평양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광주 북문 밖 교회(현 광주중앙교회)를 창립하였고 목회 활동 중에도 걸인들과 나환자들을 돌보아 걸인, 나환자의 아버지로 불렸다.

또한 같은 시기 광주 YMCA를 창설하였으나 초대회장을 완강히 사양하고 이후 3대, 5대, 8대, 10대 회장을 역임하였다. 1927년 조직된 광주 신간회에서 최흥종은 당시 좌우익 모든 정파로부터 초대회장으로 추대되엇다.


최흥종은 광복 이후에 결핵 환자, 나환자 등 사회의 냉대를 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한국나환자근절협회를 창설한다. 그는 ' 광주의 아버지 ' 로 불리며, 평생을 할벗고 굶주리거나 버림받은 소외계층의 고난에 동참했다.

1966년 5월 14일 그가 별세하자 광주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고 '광주사회장' 으로 장례식이 거행됐다.

그리고 정부는 그에게 1962년 애국훈장, 1986년 대통령 표창,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훗날 오방 최흥종은 평생에 걸친 헌신에 대해 민족운동가, 사회노동운동가이며, 빈민 선교의 선구자로 평가된다.

촬영편집  최종환 http://blog.daum.net/gold2287/ 이 주소를 클릭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