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SNS'通南友'기자단

목포수협위판장 조기사러가던 날

왕토끼 (秋岩) 2014. 12. 24. 15:13

2014년의 겨울은 유난히도 추웠다, 매년 12월 초순이면 목포에 내려가 조기를 사오곤 했는데 금년에는

추위가 빨리오면서 폭설로 이어지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고 12월 23일에야 결행하게 되었다.

매년 새벽5시에 광주를 출발해서 목포수협위판장에 도착하면 아침 06시30분경 입찰을 하는 장면도 보고

경매가 떨어지는 싱싱한 조기를 바로 현장에서 구매하여 돌아오곤 했는데 오늘은 날씨도 춥고해서 조금늦게 출발하였더니 경매가 모두 끝나고 중매인들이 사 놓은 생물들을 각 거래처로 보내기위해서 작업을 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할수없이 경매된 생선을 사지 못하고 밖에나가 중매인이 직접 운영하는 상회에 가서 살 수 밖에 없었다. 몇군데 가격을 물어 봤더니 조기 한상자에 초순보다는 5만원 이상 오른 가격이 형성 되었다. 할 수없이 그냥 올수 없고해서 조기 2상자(1상자당 280마리입 28만원) 오십육만원에 사고 고등어 40수입 1상자 5만원에 사서 조기 1상자는 서울에사는 동생과 김포에사는 처형집에 나눠서 배송하고 조기 1상자 하고 고등어만 우리집으로 가져 왔다. 냉동고에 저장해 놓고 1년분 찬 거리로 활용하게 된다.

사진은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않아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것이다.

                                                                           촬영편집  최종환(전라남도SNS통남우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