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 소식

5.18민중항쟁 34주년 기념행사에 즈음하여....

왕토끼 (秋岩) 2014. 5. 18. 23:08

2014년 5.18 광주민중항쟁 기념행사는 연례없이 반쪽행사로 치뤄짐으로서 많은 휴유증을 낳고 있다.

세월호 참사에다 정부의 무성의한 행사준비로 국회에서 통과 입법까지 된 임을위한 행진곡을 재창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야당 국회원은 물론 5.18각단체에서 행사를 보이콧하고 불참하는 바람에 반쪽행사가 될수 밖에 없었으며 애꿎은 전국에 학생들만 동원하여 겨우 자리를 매우는 정도였으며 박근혜대통령은 아에 참석하지도 않고 시한부 총리 정홍원 총리가 참석하여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기념사를 하는 것으로 오늘 행사를 마쳤으며 새누리당 의원들만 참석하여 자리를연연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12시 30분에는 손학규 전대표일행이 참배를 개별적으로 마치고 묘역을 둘러보고 가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으며 오후 1시에는 제18대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의원이 일행과함께 조용히 다녀가기도 했다. 시민기자의 인터뷰에서 왜 개별적으로 참석했냐고 묻자 당연히 불려져야할 임을위한 행진곡을 부를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이 너무도 어쳐구니 없어서 항의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조용히 다녀갈 생각을 했다고 말을 이었다. 광주민주화운동은 공권력에 의해서 많은 희생과 죽임을 당했지만 이번세월호 참사에는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능력과 총체적인 무사안일정권의 난맥상으로 피어보지도 못하고 아까운 생명이 많이 희생된데 대하여 너무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하였다.. 구 망월묘역에서는 문인협회주체로 11시부터 살풀이 씻김굿이 열리고 詩人들의 주옥같은 시가 낭송되기도 하였다.                     취재촬영편집 최종환 (5.18사적지안내해설사, 광주시 블로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