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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장례식 행사 첫날 2013.11.07.목(그린장례식장)

왕토끼 (秋岩) 2013. 11. 9. 18:36

내가 가장존경하고 사랑하는 매형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금년연세 88세이신 기영선님께서 귀천하시던 날 날씨는 왜그리 청명하고 바람한점 없이 맑은 따뜻한

가을 날씨여서 인자히고 마음씨고우신 은혜를 입어 하느님 마져 반기시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우리매형 기영선님은 1926년 11월 28일에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배매마을에서 태어나셔서 자라시고 24살 되던해에 영암군 신북면 행정리 옥봉마을 최씨 가문에서 태어나신 최예금 여사와 백년가약을 맺고 70평생을 살아 오신 동안 1950년 한국전쟁 6.25 참전용사로 나라의 부름을 받아 백마고지 전투에서 적진에서 날아온 포탄에 얼굴과 팔에 파편에 의한 화상을 입어 군 통합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하였으나 상쳐가 워낙 심해 국가 상이 3급판정을 받고 예편하셔서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의거 전남대학병원에서 근무를 하시게 되었습니다.직장에서도 성실한 근무와 국가관이 투철하셔서 슬하에 1남 4여의 자식을 두었고 자식들도 훌륭하게 교육시켜서 사회일원으로 국가에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하신분이 갑자기 병세가 악하되어 거동을 할 수가 없게 되셔서 1년 6개월 동안 요양원에 계시면서 자식들의 보살핌을 받으셨으나 누구보다도 미망인의 지극정성으로 사랑을 받아오시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2013년 11월 6일 저녁 11시 20분에 88세를 일기로 운명하셨습니다. 모든 장례절차는 기독교 의식에 따라 행해졌으며 장지는 국립대전 현충원 제4묘역에 안장 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쵤영편집 최종환(국립광주박물관 해설사, 광주시블로그 기자)

 

 

 

 

 

 

 

 입관을 하기위한 준비단계로 염을 하는 장면입니다.~~~상~~~~하

 

 

    저승에 입고갈 수의를 입혀드리는 장면입니다.~~~상~~~하

 

    저승가는길이 이렇게도 절차가 까다로운지 버선도 신겨드립니다.~~~상~~~하

 

    얼굴에도 세안을 해드리고 면도까지도 깨끗이 해드리는 것이 망자의 예의를 갖처 드리나 봅니다.~~~상~~~하

 

 

    가족들이 마지막 아버님의 싸늘한 시신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랍니다.~~~~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