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소식

2013 광주문화재단 여름문학특강 제3강 (시인 이산하)

왕토끼 (秋岩) 2013. 8. 15. 08:35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는 2013 여름문학특강 문학, 사람과 세상을 보듬다.라는 주제의

제 3강좌로 詩人 이산하 선생님의 강의 <작가의 삶과 시적 대응> - 작가의 삶은 어떻게 시로 표현되는가?

시인의 고향은 경상북도 영일, 오지 마을에서 태어나 자라고 바로 옆 동네가 흥해 이명박 전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곳이라서 이산하 시인은 고향을 부산으로 옮겼다고 한다.

이시인은 문학소년의 꿈을 품고 자라오면서 많은 책을 읽고 詩를 쓰기로 결심하고 "<시운동> 등단작인

'존재의 놀이'와 문재가 된 '한라산'은 서로의 작품성격이 대척점에 있었다고 한다.

그 의 작품 '한라산' 은 제주 4.3항쟁을 다룬 작품으로 1987년3월,사회과학 무크인 <녹두서평>창간호에 발표되어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고 서슬퍼런 공안정국에서 수배자의 몸으로 도망다니다가 붙잡혀 4년7개월의 형을 받고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의 시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된 제주 4.3항쟁이 수면위로 떠올라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연일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청강생들이 참석하여 문화시민의 지적수준을 알아 볼 수 있었다.

                                       촬영편집 최종환 (국립광주박물관해설사, 광주시블로그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