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의 얼굴" 개폐회식 행사통해 전세계에 해양강국의 모습 보여줄 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현지에서 땀 흘리는 많은 이들이 있다. 이 중 ‘공식행사부’는 박람회 기간 중, 공식적으로 행해지는 행사를 담당하는 부서로, 특히 ‘엑스포의 얼굴’인 개회식과 폐막식을 담당하고 있어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짊어지고 있다. 공식행사부는 주최국행사과, 참가국행사과, 공식행사지원과 세 부서로 나뉜다. 김광용 부장을 중심으로 주최국행사과의 강화성 과장, 손영곤 과원, 참가국행사과의 정재환 과장, 배재현 과원, 그리고 행사지원과의 박래철 과장으로 구성돼 있는, 공식행사부를 만나보자. 뉴스레터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렇게 애독자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이번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국가적 행사로 93대전엑스포에 이어서 두 번째로 이루어지는 국내에서 행해지는 엑스포입니다. 국가의 품격을 올리고 남해안권의 해양시대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를 위해 만발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88서울 올림픽과 2002한일월드컵 때처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일단 공식행사부는 엑스포 기간 중에 공식적으로 행해지는 행사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부서는 크게 세 부서로 나뉩니다. 주최국행사과, 참가국행사과, 공식행사지원과 이렇게 세과로 구성되는데요. 주최국행사과는 개막식, 폐막식, 한국의 날 등 주최국(한국)이 주최하는 모든 공식행사를 담당합니다. 또 참가국행사과는 국가의 날, 문화예술전시행사, 참가국이 주최하는 모든 공식행사를 담당합니다. 마지막으로 공식행사지원과는 공식행사의 전반적인 행사를 지원하고 총괄합니다. 저희 부서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엑스포의 개막식과 폐회식입니다. 개막식, 폐회식은 엑스포의 얼굴이 되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매력을 보여주면서, IT강국으로서의 모습과 미래의 발전된 해양도시의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개막식 폐회식를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할 것입니다. 개막식의 포인트는 박람회장 내 주요행사를 개막식과 연계해 미리보기식으로 준비해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내실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실속 있게, 그러면서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각인시킬 것입니다. 저희가 ‘국가의 날’을 정하는 실무 회의가 있었습니다. ‘국가의 날’이란 약 100여국 그 나라 대표 VIP들이 자기 나라의 국가의 날을 정해서 엑스포 기간 중 그 나라를 알리는 것입니다. 회의 때 서구의 한 국가 대표는 명함을 줄 때 한손으로 테이블에 명함을 깔아 미끄러지게 스르륵 던져서 많이 당황 했습니다. 반면 저희는 두 손으로 드렸는데, 그들은 명함을 줄 때 한손으로 줄 때와 두 손으로 줄 때의 차이를 묻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화적 차이를 느낄 때, 세계는 참 넓고 각국마다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박람회 조직위가 추진하는 많은 사업 중에 개폐회식은 엑스포의 얼굴이고 상징적 의미가 큽니다. 저희 공식행사부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가 ‘문화박람회’가 되도록 풍성하고 알차게 준비할 것입니다. 박람회의 공식적인 첫 행사를 치루는 중요한 일인 만큼,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 각자 맡은 분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