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소식

나비야 청산가자 일호 남계우 탄생200주년 기념 테마전시2011.4.26~7.24(2)

왕토끼 (秋岩) 2011. 4. 29. 21:46

조선시대 화훼초충화(花卉草蟲畵)

 

화훼초충화 또는 초충화는 주로 들꽃을 비롯한 일년생 화초에 여러가지 곤충을 주인공으로 그린 그림을 지칭한다.

화조화花鳥畵는 화사한 큰 나무 꽃(木本)에 새를 함께 그린 점에서 구별된다. 이들 소재가 지닌 좋은 상징성으로 여러 점을 함께한  화첩이나, 작은 병풍으로 꾸며져 여성공간인 안방에서 장식적인 기능을 직업화가 외에 문인화가들이  이 분야에 차분하고 탈속한 시정詩情 깃든 명품을 다수 남겼다. 등장하는 소재 중 식물은 들국화. 원추리. 패랭이꽃. 산나리. 여뀌. 갈대. 국화외에 배추. 홍당무. 가지. 수박. 참외 등 채소도 있다. 곤충으론 나비. 사마귀. 벌. 개미. 방아께비 .여치.메뚜기. 귀뚜라미. 풍뎅이. 무당벌레. 매미. 잠자리. 쇠똥구리 등이다. 이 외에 고슴도치. 개구리 등도 그렸다. 찰영 편집 최 종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