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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봄 친구가족 3집과 첫 나드리(고흥녹동항, 승주 낙안읍성)11.03.06.

왕토끼 (秋岩) 2011. 3. 6. 19:26

아직도 꽃샘추위가 시샘을 부리는 2011년 3월6일 일요일 친구한태서 연락이 왔다. 3집식구 나드리를 하자고해서 혼쾌히 승낙을 하고 모임장소에 나갔다. 3개월여만에 만남이라서 어떻게 반가운지 그져 들뜬기분에 장소를 결정하고 출발하였다. 친구 세가족은 피를나눈 형제보다도 더 우의가 두텁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절친한 친구들이다. 세집다 나이도 똑같고 안식구들도 거의 비슷비슷하다. 살림살이도 엇비슷하여 서로가 격이없으며 누가라 할것없이 서로먼저 돈을 지불할려고 하기에 다툼이 있기도하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제안을  하여 차량제공자는 제외하고 두사람이서5만원씩 거출하여 비용을 쓰기로 결정 합의를 보고나서 일단 10만원을 거출하여 출발하였다. 이곳 광주에서 9시30분에 출발하여 고흥녹동항에 도착하니 11시30분이었다. 항구에 도착하여 우선 활어센터에 들려 횟감을 흥정 6만원어치 횟감을 떠서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반갑게 맞이하는 식당주인의 써비스를 받아 맛있게 횟감을 먹었는데 문제는 밥하고 같이 먹을 탕이었다. 횟감이 많고 좋아서 탕도 맛있을줄 알았는데 영 음식솜씨가 엉망이었다. 우리는 그런데로 먹을 수 있었는데 부인들이 도저히 못먹겠다는 것이었다. 끓여주는삯만 1인당6천원씩소주한병 음료수한병 합계 4만원을 지불하고 그집을 빠져 나왔다. 음식솜씨때문에 식사를 맛있게 하지못하고 추억을 남긴채 녹동항을 뒤로하고 승주 낙안읍성으로 향하였다. 낙안 읍성에는 주말을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이미 와 있었으며 고유가시대가 무슨 대수인양 차량들이 주차장에 꽉차있었다. 이곳 입장권은 65세이상은 무료입장 미만은 2000원씩이다. 이곳 낙안 읍성에 약2시간 낙안읍성을 둘러보고 오후 4시30분에 출발하여 광주에는 6시에 무사히 도착하여 또 다음 나드리를 약속하고 아쉬운 이별을 하였다. 특별히 고생을 마다하지않고 차량운전을 자임한 친구에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움을 전한다. 2011년 03월06일 일요일 좋은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