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 소식

2016년 5.18언론인상 및 장학금수여식 1편

왕토끼 (秋岩) 2016. 8. 24. 21:24

5.18기념재단은 2016년 언론인상 및 장학금 수여식을 5.18교육관강당에서 언론인과 장학금 수혜자 및 그의

가족 5.18각 단체 가족 오월지기해설사 많은시민들이 참여한가운데 성스러운 행사를 가졌습니다.

10회째를 맞는 이번행사는 취재보도부문 한겨례신문 김대하 기자와 광주MBC 김영범 보도국장및 김철원기자가

각각 수상하였으며 공로상에는 한국일보 시카고주재 기자였던 조광동씨의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외 최초로

5.18의 실상을 보도하여 36년만에 공로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장학금 전달식에는 희망장학금 8명, 나눔장학금 15명, 평화장학금 28명이 적게는 45만원에서부터 많게는

150만원까지 받게되는 수혜자가 됩니다. 5.18의 정신을 이어받아 각자 학업에 매진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편 언론인상을 수상하신 분들의 소감을 들으면서 눈시울이 뜨거워 졌습니다.

한겨례신문 정대하 기자는 소감에서 5.18의 원흉 전두환이 회고록을 집필중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분노를 느꼈으며 일부언론에서는 전두환의 결혼식이야기를 다루고 미화하는 내용을 보면서 어쩌면 언론이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분통을 느껴 전두환을 집중보도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광주 MBC 김철원기자는 소감을 애기하면서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김영범 국장과 협의하여 어려운 학생을 돕는데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끝으로 공로상을 받으신 조광동 언론인은 소감문을 A4용지 4장분량으로 적어와서 당시의 상황과 기자의 신분으로

정의감에 불타서 보도를 하였지만 이후 기자생활을 할 수 없어서 옷가계를 차려 이민자 생활을 하였으며 아들이 귀

국하기만을 기다리다 돌아기신 어머니 애기를 할때는 목이매여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촬영편집 최종환(5.18사적지안내해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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