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소식

특별전 남도문화전 VI - 담양

왕토끼 (秋岩) 2015. 8. 26. 07:53

국립광주박물관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남도문화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 여섯 번째로 담양군과 함께 「담양」특별전을 마련하였습니다.

담양은 「호남가」에서 '백리 담양 흐르는 물'로 기억됩니다. 그만큼 담양은 물이 깊고 양지바른 고을이라는 뜻입니다. 질펀한 물은 담양의 속살을 두텁게 만들어 넉넉하고 윤택한 삶을 지탱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나무는 또 하나의 담양입니다. 들녘과 강산은 물론이려니와 사람들의 마을에도 푸른 대숲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곧게 서 있으되 부러지지않고, 사철 푸르되 속을 비운 대나무는 이풍진 세상에서 직립의 상징이 되어왔습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내시어 박물관의 정취와 전시유물을 관람하시면서 정신적 힐링을 하시기 바랍니다.

 

                                      촬영편집 최종환(국립광주박물관해설사, 빛고을누리단1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