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道 영웅이깃든 땅 기획전시 2011.10.7(금)~11.6(일)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기획특별전을 갖고 南道 영웅이깃든 땅 이라는 주제로 1부 땅에 새긴 영웅들의 기억 2부 신으로좌정한 영웅들 3부 다시 찾은 영웅 4부 우리 모두가 영웅 이런테마로 기획전을 준비하여 오늘 개막식을 갖었다. 개막식에는 박물관에 관계되신 여러분과 문화를 애호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개막태프 컷팅을 하고 전시관을 돌며 시립민속박물관 학예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전시관을 관람하고 다과회에 참여하여 박선홍선생님의 건배제의로 막걸리잔을 기우리면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갖었다.

 

전시회를 열며라는 글에서는  일반인들이 하기 힘든 일을 해낸 사람을 영웅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영웅들을 선망하고 동일시하고 싶어한다. 그런 만큼 영웅이라 불리는 모습 뒤에는 보통사람들의 소망과 염원이 켜켜이 쌓여 있는 것이다. 역사를 통하여 남도에는 영웅으로 추앙받는 수많은 인물들이 존재해 왔다. 우리들의 영웅적인 행위는 끊임없이 민중들에 의해 희자되었고, 시대를 거치면서 전설로 전해오고 있다. 그러므로 영웅의 전설 속에는 지역민들의 역사의식과 정체성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 지역 영웅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그들의 사실적인 행적보다는 지역 곳곳에 메아리치고 있는 전설을 통해 영웅에대한 민중들의 사고체게를 들여다보는데 더욱 초점을 맞추었다. 일제 강점기에 단재 신채호 선생은 <을지문덕전>을 지으면서 "과거의 영웅을 적어 미래의 새로운 영웅을 바란다. " 라고 적었다. 지역의 영웅들을 회고하면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상을 그려보기를 기대한다.  찰영 편집  최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