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때악볓아래 알알이 영글어가는 곡식들을 벗삼아 하루의 망중한을 즐겼다. 박물관 주말조 해설사님들의 우의와 단합을 위해 번개답사를 하였다. 윤길회장님, 김창중선생님, 손미라선생님, 윤숙자선생님, 김영미선생님, 그리고 본인까지 6명이서 차 한대에 탑승하여 9월2일9시정각에 박물관을 출발하여 1시간 반동안달려서 처음찾은곳이 전라북도 부안군소재 능가산 개암사에 도착하여 사찰을 구경하였다.
개암사는633년(백제무왕35) 묘련왕사에 의해 창건된 천년고찰로 보물 제292호로 지정된 개암사 대웅전은 뒤로 백제 멸망 후 부흥운동의 중심이었던 주류성 성벽이 좌우로 펼쳐있고 부처님 얼굴모양의 울금바위가 산위에서 변산을 바라보고 있다. 이어서 월명암을 보러가는길에 길을 잘못들어 직소폭포쪽으로 갔다가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왕복3시간이 소요된다기에 포기하고 격포항으로 이동하여 회센터 횟집에서 점심식사를 맞있게하고 내소사로 향했다. 가는길목에 전망좋은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내소사에 도착하여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부터 전나무숲으로 둘러쌓여진 길을따라 경내로 진입하였다. 10년전에 와 봤을때 그되로 이건만 세월의 무계로 조금은 변화된 모습을 볼수있었다. 내소사는 633년(백제무왕34)에 해구두타가 창건했고 일주문에서 천왕문까지 이어지는600m 전나무 숲길에서 삼림욕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빛바랜 대웅보전(보물 제291호)의 모습에서 천년고찰의 기품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곳이다. 봄에는 화려한 벚꽃, 여름에는 싱그러운 전나무 숲길, 가을단풍, 겨울설경은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한다.
이곳에서 마음껏 즐기고 좋은공기 마시면서.. 내일의 일상으로 복귀하기한 재 충전을 하고 광주로 돌아왔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면서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찰영편집 최종환